윤건영 "바이든, 文 보자고 연락 온건 분명한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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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바이든, 文 보자고 연락 온건 분명한 사실"
  • 김상록
  • 승인 2022.05.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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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만남 가능성을 부인한 가운데,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 측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 만남을 제안한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미측에서 정확히 답변해야 될 것 같다. 바이든 대통령이 보자고 연락온 건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측 백악관에서 계획이 없다고 이야기한 것도 사실인 같다. 분명한 건 문재인 대통령은 가만히 계셨다는 말씀"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 미국이 입장을 바꿨다는 얘기지 않나"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좀더 사실관계를 확인해봐야 되겠습니다만 지금 상황에서 제가 정보가 완벽하게 있는 게 아니어서 좀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대북특사로 거론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대북특사의 주체가 대한민국 정부라면 미국이 관여할 바가 아니고 특히나 미국 대통령이 이야기할 건 더더욱 아니라 윤석열 정부가 답을 해야 되는 것"이라며 "지금 북한의 코로나 상황이 특사를 받을 조건이 전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면담은 현재로서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문 전 대통령의 대북 특사 파견 가능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지 못하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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