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올해 실전 배치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가 북극, 남극, 그리고 우주까지 쏘아 올릴 수 있어 요격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날(현지시각)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이 현지 즈베즈다 TV를 통해 "사르마트는 필요하면 원칙적으로 방어가 불가능한 남극으로 궤도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우주 발사 등 다른 궤도도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이 미사일을 요격할 방공 체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사르마트는 최대 사거리 1만8000㎞에 메가톤(TNT 폭발력 100만t)급 다탄두(MIRV)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ICBM으로 알려졌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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