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크로셰’ ... 코티지코어, 코바늘 뜨개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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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크로셰’ ... 코티지코어, 코바늘 뜨개질 강세 
  • 박홍규
  • 승인 2022.05.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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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어린 분위기를 자아내는 ‘크로셰’ 패션이 올여름 트렌드로 강세다. 전원 속 슬로우 라이프를 추구하는 문화인 ‘코티지코어(cottagecore)’ 영향으로 크로셰(crochet, 코바늘 뜨개질) 패션에 대한 관심이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성긴 짜임의 크로셰는 통기성이 좋아 청량한 느낌을 주는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캐주얼한 일상복으로 활용될 뿐 아니라, 시선을 끄는 색감과 패턴이 들어간 크로셰 아이템은 휴양지 스타일링으로도 적합하다. 

데일리웨어 브랜드 코텔로는 여름의 자연을 모티브로 삼아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만든 크로셰 시리즈를 선보였다. 꽃무늬가 들어간 크로셰 니트 원피스와 스커트, 뷔스티에, 베스트를 블루, 옐로, 그린 등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또 줄무늬나 그라데이션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크로셰 니트 상의와 원피스도 관심을 끈다. 
 
에잇세컨즈는 바닷가를 배경으로 한 시원한 크로셰 스타일링 화보를 공개했다. 빈티지한 크로셰 조직의 반소매 블라우스와 민소매 원피스 착장을 통해 베이지 컬러의 시밀러 룩을 선보였다. 이외에 산뜻한 컬러와 기하학, 플라워 패턴이 조합된 크로셰 니트 베스트/뷔스티에, 귀여운 포인트를 주는 크로셰 니트 가방과 모자 등을 출시했다. 

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코티지코어 트렌드에 빈티지한 보헤미안 감성이 더해지면서 크로셰 패션이 올해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랑받는다”라며 “노스탤직한 분위기를 풍기는 성긴 짜임의 크로셰 디자인을 올여름 일상복은 물론, 휴양지 룩으로 적극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코텔로 에잇세컨즈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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