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025년부터 전국민 '치아 검진' 의무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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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25년부터 전국민 '치아 검진' 의무화 검토
  • 이태문
  • 승인 2022.05.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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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2025년부터 전국민의 치아 검진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산케이(産経)신문은 29일자로 일본 정부가 6월초 발표할 경제와 재정의 기본 운영 방침에 매년 전국민의 치아 검진을 의무화하는 '국민치아검진'의 도입을 넣기로 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와 집권여당인 자민당은 20025년 도입을 목표로 방침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실시된 경우 치아 건강의 유지로 다른 병의 유발도 방지해 전체적인 의료비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65세 이상의 고령자 가운데 자신의 치아가 많은 사람들일수록 건강을 유지하고, 입원 횟수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치주병 등을 방치할 경우 당뇨병 등 합병증이 걸릴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전체 70%에 해당하는 광역자치단체는 40세부터 10년에 한 번 건강증진법에 근거해 치주병대책 등의 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검진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현재 일본치과의사회와 함게 80세에 자신의 치아 20개를 유지하는 '8020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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