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전금 지급 첫날 약 60만 건 접수...3조5000억 원 당일 지원금 입금
상태바
손실보전금 지급 첫날 약 60만 건 접수...3조5000억 원 당일 지원금 입금
  • 민병권
  • 승인 2022.05.30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청 3시간30분만에 60만건 신청 접수
신청 3시간 30분 만에 60만 건 신청 접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청 첫날인 30일, 당초 정오부터 신청받을 예정이었지만, 서버 시범 운영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신청받았다.

신청 개시 3시간 30분 만에 약 60만 건의 신청 접수가 이뤄졌고, 금액으론 3조5000억원에 해당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손실보전금 집행 관련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약 60만개사, 금액으로는 3조5000억원의 신청이 접수됐다"며 "이분들에게는 3∼4시간 안에 지원금이 입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당초 12시에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신청 접수를 개시하려 했지만, 오전 10시에 테스트로 서버를 열었는데 이때부터 많은 분이 신청을 시작했다"며 "시스템의 안정성은 사전에 점검한 상태였기 때문에 오전 10시 30분부터 (본격) 신청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손실보전금 지원 대상은 작년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해 같은 달 31일 기준으로 영업 중이면서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 연 매출 10억원 초과 50억원 이하 중기업이다.

이날과 31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신청 홀짝제'가 시행된다. 내달 1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손실보전금 지급을 두고 "국채 값을 나랏돈을 좀 더 신중한 검토 없이 당초 정부안보다 늘려 지급해야 했는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여야 모두 지방선거를 앞두고 급한 결정을 내린 바가 없지는 않은 것 같다"란 의견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