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 자회사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s·이하 얀센)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의 전문가회의는 30일 얀센 백신의 국내 제조와 판매를 승인했다.
이로써 일본 국내에서 공인된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얀센 등 5종류다.
단 일본 정부는 얀센 백신의 구입을 계약하지 않을 방침으로 무료 접종 백신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50만 명의 의료 종사자에게 얀센 백신을 접종한 결과 델타 변이가 우세했을 때 입원방지 효과가 67%, 사망 방지 효과가 82%로 조사된 바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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