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대위 총사퇴 "결과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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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위 총사퇴 "결과에 책임"
  • 김상록
  • 승인 2022.06.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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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자 전원 사퇴한다.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윤 위원장은 "민주당 비대위 일동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며 "이번 선거 패배에 대해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먼저 사죄드린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 2974명 후보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지선 평가와 정기 전당대회를 준비할 당의 새로운 지도부는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를 통해 구성될 것"이라고 했다.

제8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열린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2곳, 더불어민주당은 5곳의 당선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인 서울과 인천, 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 등 영남, 충북·충남·세종·대전 등 충청권과 강원에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을 비롯해 제주지사, 경기지사에서 승리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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