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청정수소 연료전지' 잰걸음...남부발전·삼성물산·에너지연과 힘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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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청정수소 연료전지' 잰걸음...남부발전·삼성물산·에너지연과 힘모아
  • 박주범
  • 승인 2022.06.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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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은 3일 한국남부발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연)과 ‘청정수소 연료전지 개발·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산퓨얼셀 제후석 부사장(왼쪽 셋째),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병수 부사장(왼쪽 첫째), 한국남부발전 심재원 사업본부장(왼쪽 둘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영철 연구단장이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3일 한국남부발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너지연)과 ‘청정수소 연료전지 개발·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연료전지 연계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 ▲기존 수소 연료전지를 블루·그린수소 연료전지로 전환 ▲암모니아 연료전지 실증사업 공동협력 및 사업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두산퓨얼셀은 에너지연과 연료전지 연계 CCU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한국남부발전과 해당 기술을 적용한 블루수소 연료전지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 후 기존 수소연료전지를 블루수소 연료전지로 교체할 계획이다.

암모니아 연료전지 실증사업에도 참가한다. 암모니아는 영하 33도에서 액화할 수 있으며, 수소에 비해 부피가 작기 때문에 1.5배 더 많은 양을 운송할 수 있다. 두산퓨얼셀은 암모니아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외에서 암모니아를 도입하며, 한국남부발전은 암모니아 연료전지 실증 부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산퓨얼셀 정형락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청정수소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청정수소 연료전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두산퓨얼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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