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5일(현지시각) 전 세계 비풍토지역 27개국에서 780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WHO는 다른 국가로 추가 확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지역별로 보면 영국(208건)이 가장 많았고, 스페인(156건), 포르투갈(138건), 캐나다(58건), 독일(57건) 등으로 이어졌다.
WHO는 "현재 전반적인 공공보건에 관한 위험은 낮지만, 만약 이 바이러스가 이번 기회를 이용해 널리 확산한 인간 병원체로 자리매김한다면 공공보건에 관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