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양아들'→'양아치들' 방송 실수…이재명 지지자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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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양아들'→'양아치들' 방송 실수…이재명 지지자들 반발
  • 김상록
  • 승인 2022.06.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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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JTBC가 방송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지자들을 뜻하는 '양아들(양심의 아들)'을 실수로 '양아치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의 지지자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정치부회의'에서 이상복 기자는 "오늘 발제는 이렇게 정리하겠다. 친명 대 반명, 전당대회 앞두고 깊어지는 민주당 내홍. ‘개딸’ ‘양아치들’"이라고 했다.

이 기자는 곧바로 "양아들"이라고 한 뒤 "투표권 쟁점으로 제목을 잡겠습니다"라고 했다.

해당 방송이 끝난 후 온라인 커뮤티니, SNS에는 '오늘자 JTBC 뉴스 방송사고'라는 제목으로 '양아치들' 발언이 편집된 영상이 올라왔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웃어 넘긴 반면, 이 의원의 지지자들은 사과 요구와 더불어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는 등 불쾌감을 나타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3월 대선 이후 신규 당원에 대한 투표권 인정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현행 당헌에 따르면 대선이 끝난 후 입당한 이른바 '양아들, 개딸(개혁의 딸)' 등 이 의원의 주 지지층은 8월 전당대회 투표권이 없다. '권리 행사 6개월 전 입당한 권리당원 중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게 선거권을 부여한다'는 규정 때문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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