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이재명, 당대표 되면 민주당 영원한 구제불능 상태…피할 수 없다면 몰락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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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재명, 당대표 되면 민주당 영원한 구제불능 상태…피할 수 없다면 몰락 즐겨라"
  • 김상록
  • 승인 2022.06.0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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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잔=연합뉴스 제공
사잔=연합뉴스 제공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당대표 출마설에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진 전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당대표가 되면 민주당은 영원한 구제불능의 상태가 되겠지요"라며 "빤히 다 알면서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중은 만만한 존재가 아니다. 처음엔 자기들이 이용하려고 선동도 하고 세뇌도 시켰겠지만 일단 선동되고 세뇌당한 대중은 자기 동력을 가지고 자기들의 환상, 자기들의 욕망을 추구한다"고 했다.

이어 "그들에게 정당이나 인물은 별 의미 없다. 문재인이나 이재명이나 집단적 욕망의 표출에 필요한 수단일 뿐. 오늘 그렇게 빨아대는 존재를 내일 표독하게 공격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게 다 여러분들 스스로 창조한 천국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시라. 몰락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7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직 전당대회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서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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