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버추얼 팩토리’ 본격 가동..."가상 공장 만든다"
상태바
LG CNS, ‘버추얼 팩토리’ 본격 가동..."가상 공장 만든다"
  • 박주범
  • 승인 2022.06.09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 CNS 스마트F&C사업부장 조형철 전무가 이노베이션스튜디오에서 가상레버를 조정하며 버추얼 팩토리를 시연하고 있다.
LG CNS 스마트F&C사업부장 조형철 전무가 이노베이션스튜디오에서 가상레버를 조정하며 버추얼 팩토리를 시연하고 있다.

LG CNS가 ‘버추얼 팩토리(Virtual Factory)’와 ‘버추얼 랩(Virtual Lab)’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G CNS는 최근 신물질을 개발하는 연구전용 공장을 대상으로 버추얼 팩토리를 활용한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마쳤다. 현재는 가상공장을 구축 중이며, 안전사고 방지, 에너지 절감, 환경 물질 배출 감소 등 에 기여할 계획이다.

버추얼 팩토리는 공장 전체를 가상환경에서 실제와 똑같이 운영할 수 있다. 가상으로 구현된 공장을 모니터링하는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생산 과정 전체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버추얼 랩은 가상 환경에서 △제품 설계 △가상 제품을 통한 품질 테스트 △원격 실제품 테스트 △신물질 개발 등 각종 연구를 수행하는 가상 디지털 실험실을 말한다. 신물질 개발 시 재료 배합, 온도 조절에 따른 다양한 화학 반응을 버추얼 랩에서는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

LG CNS는 버추얼 팩토리, 버추얼 랩 구축을 위해 △디지털트윈 △AI △에지컴퓨팅 기술을 결합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속 물리적 사물을 디지털 환경에 시각적으로 똑같이 복제하는 기술이다. AI는 생산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 고장 시기를 예측하거나 자동으로 제품 불량을 판정하는 등 가상 환경 기반의 공장 자율 운영을 가능케 한다. 엣지컴퓨팅 기술은 생산 설비, 측정 설비에 탑재돼 데이터 분석과 실행 명령을 중앙 서버에 거치지 않고 빠르게 수행한다.

LG CNS 조형철 전무는 “수 십 년간 전자, 화학,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IT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조 고객의 DX 고객경험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사진=LG CNS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