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건희 여사, 더 큰 사고치기 전에 팬클럽 운영자 강신업 정리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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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건희 여사, 더 큰 사고치기 전에 팬클럽 운영자 강신업 정리하시라""
  • 김상록
  • 승인 2022.06.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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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김건희 여사 팬클럽 운영자인 강신업 변호사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진 전 교수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팬카페 회장이라더니…' 강신업 변호사, SNS에 욕설 도배'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공유하면서 "김건희 여사님, 이 분, 정리하세요 더 큰 사고 치기 전에"라고 했다.

강 변호사는 이후 페이스북에 "진중권이 그 참새 성정을 참지 못하고 한마디 했단다. 김건희 여사를 공격하는 법도 참 가지가지"라며 "여사 위하는 척, 남 사고치는 걱정 말고 너나 잘하세요"라고 반박했다.

또 ""김건희 여사, 더 큰 사고치기 전에 '건희사랑' 강신업 정리하라" 진중권이 한 말이다. 진중권은 강신업이 무슨 사고를 쳤다는 것인지 답하라"며 "오늘 24시까지 답하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 고소 등 법적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강 변호사가 '매관매직척결국민연대' 회원가입 방법을 안내하며 휴대폰 번호와 '월회비 1만원으로 나라를 구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지적하며 "단지 김 여사의 사진 공개 통로가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 이렇게 되는 것이 문제다. 언젠가는 터질 윤석열 정부의 지뢰라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매관매직척결국민연대'는 강 변호사가 만들려는 국민연대 모임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창선 듣보잡 XXX아. 지나가는 사람을 잡고 물어봐라. 강신업 변호사가 코 묻은 돈이나 탐낼 사람으로 보이더냐? XXX아"라고 분노했다.

이후 유 평론가는 "강 변호사가 추진하는 단체와 관련하여 돈 문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없다. 기본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인사가 자신이 주도하는 단체를 만들고 회원을 모집하는 일이 여러 논란을 초래할 부적절한 일이라는 우려를 표한 것"이라며 "이러한 비평은 정치평론을 업으로 하는 저에게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당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럼에도 그런 비판이나 우려에 대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반론이 아니라, 차마 입에 담을 수조차 없는 저급한 욕설과 막말을 일삼은 것은 매우 유감스럽고 개탄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강 변호사는 "유창선씨는 아무런 근거없이 강신업 변호사와 강신업 변호사가 결성을 추진하는 단체, 매관매직척결국민연대의 명예를 훼손했다. 이에 관련 글을 삭제하고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청한다"며 맞섰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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