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로또 1등 당첨자 50명 발생, 우연히 추첨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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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로또 1등 당첨자 50명 발생, 우연히 추첨된 결과"
  • 김상록
  • 승인 2022.06.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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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주 로또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50명으로 전주 대비 급증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조작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우연히 추첨된 결과"라며 반박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온라인(로또) 복권 추첨은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되며, 방송 전에 경찰관 및 일반인 참관 하에 추첨볼의 무게 및 크기와 추첨기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있어 조작의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이어 "45개 숫자 중 6개의 번호조합이 선택될 확률은 814만분의 1로 일정하며, 한 회차당 판매량(1억장 이상) 감안시 구매자가 균등하게 번호조합을 선택할 경우 1등 당첨자는 12명 내외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실에서는 814만개의 번호조합 중 구매자 선호번호, 기존 회차 당첨번호, 구매용지 번호배열 패턴(가로․세로․대각선) 등을 구매자가 집중구매하는 현상이 발생해 당첨자가 많아질 수도 있고 적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1019회차에서 당첨자가 많았던 것은 구매자가 선호하는 번호조합이 우연히 추첨된 결과"라며 "복권위원회는 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추첨 과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18회에서는 1등 당첨자가 2명이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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