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는 지난 7일 김건모에 대한 강간 혐의 항고 사건을 기각했다. 김건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1차 수사기관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앞서 김건모는 2019년 12월 A 씨에게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관련 진술과 증거를 조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지난해 11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이에 A 씨는 즉각 항고했다.
항고는 검찰의 불기소 결정에 불복한 고소인이나 고발인이 고등검찰청의 판단을 다시 요구하는 절차다. 고등검찰청이 항고를 인용하면 원처분 검찰청에 재기 수사 명령을 내리거나 직접 재수사를 한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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