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우크라 어린이 3분의 2 고향 잃어"...277명 사망·456명 부상 [우크라 침공, D+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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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우크라 어린이 3분의 2 고향 잃어"...277명 사망·456명 부상 [우크라 침공, D+112]
  • 민병권
  • 승인 2022.06.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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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호렌카 마을에서 한 소녀가 파괴된 거주지역을 지나고 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는 15일 뉴욕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다수의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집을 잃고 고향을 떠나야만 했다"고 밝혔다. 

유럽 및 중아아시아 지역 책임자인 아프샨 칸은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3분의 2가 고향을 잃었다"며 "집과 친구를 잃고 가족과 강제로 이별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칸은 UN 수치를 인용해 "전쟁 기간 동안 277명 어린이가 사망하고 456명이 부상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안전한 학교' 6개 중 1개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됐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는 아동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 전쟁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칸은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하루 하루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포함해 지역 및 전 세계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규탄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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