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각)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서 체포된 두 명의 미국 시민에 대한 첩보가 입수됐다"며 "미국 정부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존 커비 조정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들을 택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는 것은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군에 의해 생포된 것으로 추측되는 2명의 미국인은 하르키우 이즈비츠케 마을 근처에서 작전 중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
실종된 미국인은 앨라바마주 출신 39세 알렉산더 존-로버트 드뤼케와 27세 앤디 타이 앙곡 후인이다.
이들의 실종 소식이 발표된 다음날 러시아 선전채널은 텔레그램을 통해 "2명의 미국인을 하르키우 근처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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