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가 스포츠마케팅 업체인 SAM(Sport Asset & Management)과 협업해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율하에 실내 체육시설을 오픈했다.
해당 시설에서는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축구와 테니스 레슨이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며, 실내 시설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한 대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말에는 테니스 초보자를 위한 단식 대회 개최 등 이벤트와 서비스가 마련됐다.
롯데시네마는 SAM과 함께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내 스포츠의 인기와 시장 성장세를 감안해 롯데시네마 율하의 115평 공간에 스포츠 센터를 오픈했다.
이번 협업은 코로나19 이후 영화관 업종에서의 가장 큰 이슈로 꼽히는 공간 마케팅과 관련한 신규 사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시네마 공간기획팀 강동영 팀장은 "영화관이 위치한 입지와 공간의 특수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적용을 시도 중"이라며 "각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SAM은 전신인 ㈜JSML에서 브랜드를 변경한 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는 스포츠이벤트, 뉴미디어, 스페이스 비즈니스, 온라인 플랫폼 등이다.
사진=롯데컬처웍스 제공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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