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친환경 쇼핑백 전국 점포 확대...ESG 환경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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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친환경 쇼핑백 전국 점포 확대...ESG 환경 경영 강화
  • 민병권
  • 승인 2022.06.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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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100% 재생용지로 제작한 친환경 쇼핑백을 전면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은 20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사용되는 쇼핑백을 재생용지 기반 친환경 쇼핑백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매년 약 8700톤씩 나오는 포장 박스, 서류 등을 모아 쇼핑백 제작에 사용한다. 폐지 자체 수거와 재가공을 위해 앞서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백 공간에는 나무 그림을 입혀 친환경 이미지를 더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월부터 약 4개월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40여만장의 친환경 쇼핑백이 지급됐고, 고객들이 잉크 사용 절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며 “세련된 디자인보다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친환경 쇼핑백 기획의도에 맞게 디자인을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친환경에 맞춰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친환경 쇼핑백 적용으로 쇼핑백 제작에 사용되는 나무 약 1만3200그루(약 2000여톤)를 보호하고, 약 3298톤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환경보호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향후 더 친환경 적인 쇼핑백 제작을 위해 아예 잉크가 필요 없는 쇼핑백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현대백화점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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