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카운터' 에리 ERI “평범한 일본 시골 출신, 어릴 때부터 한국에 관심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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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카운터' 에리 ERI “평범한 일본 시골 출신, 어릴 때부터 한국에 관심 컸다”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2.06.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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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에리는 일본의 평범한 시골 출신 모델이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한국에 관심이 컸다고 말한다. 

또 낯선 이의 존재감을 온몸으로 느끼며 인식해나간다는 것은 그만큼 극적인 노력을 요구하는 일이다. 특히나 같은 국적의 인물이 아닌 경우에는 그 부담감이 더더욱 커지기 마련. 하지만 모델 에리(ERI)의 경우에는 그런 부담감을 기꺼이 감수해서라도 만남이 기다려지는 사람이었다. 

아름다운 얼굴과 고혹적인 분위기, 그리고 그 이상의 유려한 가치를 갖춘 에리가 모델을 시작하며 느낀 것들,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걸어온 방식에 대해 자유로운 모습으로 고백해나갔다. 평소 성격에 대해 묻자 그는 “친해지기 전까지는 낯을 가리지만 기본적으로 소통하는 것 즐긴다”라고 답했다.

자신만의 강점에 대해서는 “이전까지 콤플렉스였던 얼굴을 내 매력으로 인정하기 시작한 이후 주변 분들이 좋게 봐주기 시작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 매력 스스로 인지하고 다양한 콘셉트 보여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고 덧붙이기도.

한국에 진출하게 된 계기를 묻자 “어릴 때부터 한국에 관심이 많아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진출해보고 싶었다”라고 그 배경을 전했다. 

올해 국내 개봉한 그의 첫 영화 작품 ‘시크릿 카운터’. 왜 2년 늦게 개봉했는지 묻자 “아마 코로나 19 때문에 늦었을 것”이라며 “늦게나마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감사해”라고 답했다. 한 작품의 완성을 위해 많은 이들의 힘 화합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과거 일본 ViVi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그. 에리는 그때를 회상하며 “삶의 전반적인 부분 변화했지만 호기심 강했기에 세상 밖으로 더 나아가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원래 나는 평범한 시골 출신이었기에 도시로 나가 연예계 생활하는 것 자체를 상상 못했다”라고 신기함을 전했다.

2019년 ‘TWO WEEKS’, ‘리카’ 등 다양한 일본 현지 드라마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이룬 그. 에리는 이에 “어렵지만 다양한 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부분 즐거웠다”라고 추억했다.

그렇다면 연기 활동에는 여전히 열망이 있는 걸까. 그는 “물론이다. 한국에서도 기회가 된다면 작품 출연해보고 싶다”라고 의욕적으로 대답했다.

이후 모델로서 안정감을 느끼는 편인지 묻자 그는 “때론 안정적이지 않지만 긍정적인 경험과 자극 쌓아가는 일 자체에 만족한다”라고 답하기도.

활동하는 것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일까. 이에 에리는 외국어를 꼽았다. “한국어로 상대방과 소통하고 내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그만큼 내게 큰 의미를 주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의외의 부분으로 대담함을 꼽았다. 갑작스러운 순간에 주변인들의 놀라움을 짓게 할 때도 있다고.

끝으로 에리는 한국 친구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되짚어나갔다. “타지에 혼자 와 외로울 때도 있지만 한국 친구들 애정 덕에 내 자리가 커지는 것 깨닫곤 한다”라며 그 애틋함을 전했다. 

사진 iconpolo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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