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격감 속 넷플릭스 위기, 한달만에 또 300명 추가 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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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격감 속 넷플릭스 위기, 한달만에 또 300명 추가 정리해고
  • 이태문
  • 승인 2022.06.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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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오티티)업체 넷플릭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300명을 추가로 정리해고했다.

로이타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3일 "상당한 금액의 사업 투자를 계속하고 있지만, 매출 증가 둔화로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인력 조정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이번 정리해고는 주로 미국 내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전체 직원 수의 4%에 달한다. 지난 5월에도 정규직 직원 150여명을 정리해고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 유료 가입자가 11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콘텐츠 지출비 효율화, 광고가 포함된 저가 서비스 출시 등 각종 비용 절감 대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분기 유료 가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만명 감소했으며, 올해 2분기엔 가입자가 200만명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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