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전기요금 인상 요인 누적은 지난 5년간 잘못된 에너지 정책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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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전기요금 인상 요인 누적은 지난 5년간 잘못된 에너지 정책 때문"
  • 김상록
  • 승인 2022.06.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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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조만간 적정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누적된 것은 지난 5년간 잘못된 에너지 정책 때문"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방송된 KBS1 '일요진단'에 출연해 "결론은 전기요금을 좀 인상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기요금을 올리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올려도 왜 한국전력이 적자가 됐는지는 국민이 이해할 만한 자구노력, 자성이 필요하다"며 "그래서 불필요한 자회사 매각, 성과급 동결과 일부 반납 등 여러 자구책을 제시한 상황"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공공기관 효율화가 공공기관의 민영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전반에 기본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철도, 전기, 가스, 공항 등 공기업 민영화는 검토한 적도 없고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일 잘하고 효율적인 공기업을 만들려고 하는 데 민영화하려는 게 아니냐는 프레임은 오해이고 또 다른 선동"이라며 "절대 그런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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