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 유행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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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 유행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
  • 김상록
  • 승인 2022.06.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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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역당국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29일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며 "이미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통적인 원인으로는 BA.4, BA.5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의 증가가 지목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여름 이동량의 증가로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 여름철, 코로나 확산을 억누르기 위한 주의와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중대본에서는 정신병원·정신요양시설 등 정신건강증진시설의 대응체계를 논의한다"고 전했다.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463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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