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젤렌스키 '러, 유엔 상임이사국 지위 박탈' 촉구...리시찬스크 러 주공격 대상·美 '러, 금(金) 수입 금지 제재' 시행 [간추린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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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젤렌스키 '러, 유엔 상임이사국 지위 박탈' 촉구...리시찬스크 러 주공격 대상·美 '러, 금(金) 수입 금지 제재' 시행 [간추린 세계]
  • 민병권
  • 승인 2022.06.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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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유엔은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 촉구
젤렌스키 "유엔은 러시아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 촉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크레멘추크 쇼핑몰에 대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에 대해 비난의 수위를 높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러시아의 상임이사국 지위 박탈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연설에서 "유엔은 '테러리스트 국가'에 대한 정의를 확립하고 그에 맞는 국제사회의 처벌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공격목표가 주요 군사시설이 아닌 민간 시설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으로 이어지자 G7 정상들도 러시아의 잔인한 공격을 비난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루한스크주(州)의 러시아 통제 지역에 있는 무기고를 서방국가가 지원한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이 밝힌 루한스크 무기고 공격 사진에는 미국이 지원한 다연장 로켓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모습이 실렸다.

그동안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회원 가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던 터키는 기존의 입장을 철회하고 양국이 안보 동맹에 합류하는 것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혔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회원 가입 여부 결정은 29일(현지시각) 결정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장악의 최후 목표인 리시찬스크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가 날로 강해져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식수와 가스, 전기 공급도 끊긴 리시찬스크에서의 방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28일(현지시각) 러시아에 대한 몇 가지 제재를 발표하며 "러시아의 방위 산업을 지원하는 개인 및 단체, 국가에 대해서도 높은 수위의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에 미국이 발표한 러시아 제재에는 러시아의 금(金) 수입 제한 조치가 새롭게 추가돼 전쟁 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러시아 정부에 대해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였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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