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오늘 지하철 4호선서 출근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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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오늘 지하철 4호선서 출근길 시위
  • 김상록
  • 승인 2022.07.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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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4일 오전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지하철 4호선 동대문 방향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한성대역을 거쳐 혜화역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전장연은 "지난달 29일에 진행된 기획재정부 복지예산과장 간담회 내용과 보건복지부 ‘2023년 기획재정부에 넘긴 예산안’에 대한 설명과 전장연 요구의 차이를 설명하고, 이후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의 입장에 대하여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획재정부가 2001년 오이도역 지하철리프트 추락참사 이래로 21년 동안 장애인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비용’의 문제로 지속적이고 구조적으로 한국판T4 프로그램을 자행하고 있음을 대한민국 사회에 고발하고,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직접 대답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달 30일 퇴근길, 이달 1일 출근길에도 장애인 이동권 및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였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4호선 상·하행 운행이 지연됐다는 기사를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공유한 뒤 "무릎 꿇고 전장연과 연대하자던 분들이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기를 기대한다"며 "휠체어 체험(?) 하시던 민주당 의원들을 포함해서"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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