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콩 해양 구조대, 태풍 차바 침몰 선박 네 번째 선원 구조...26명 생사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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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홍콩 해양 구조대, 태풍 차바 침몰 선박 네 번째 선원 구조...26명 생사 불확실
  • 민병권
  • 승인 2022.07.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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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사고 후 생존 승무원이 헬기로 구조되고 있다.
침몰 사고 후 생존 승무원이 헬기로 구조되고 있다.

2일 새벽 태풍 차바가 중국 남부를 강타하면서 홍콩 남서쪽 약 300km 떨어진 곳에서 승무원 30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했다.

이 사고로 해당 선박은 선체가 두 개로 갈라져 침몰했다.

홍콩 항공 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2일 배가 침몰 후 3명을 구조했지만, 다음날 홍콩 정부의 추가 생존자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발표에 구조 작업은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몇 시간 후 중국 남부 광둥 해양 탐색구조 센터는 추가로 네 번째 승무원을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의 상태는 양호했다.

홍콩 정부는 비록 4명의 승무원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지만, 추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는 입장이다.

240미터 길이의 사고 선박은 '떠다니는 크레인'으로 묘사될 만큼 크기가 컸으며 사고 상시 풍력 발전소 건설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항공 구조대는 3대의 고정익 항공기와 6대의 헬기, 그리고 36명의 구조대원을 동원에 탐색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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