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문지는 'LG 올레드 에보, 최고 TV'라지만...현지 고객 관심 끌 AS ㆍ홍보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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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문지는 'LG 올레드 에보, 최고 TV'라지만...현지 고객 관심 끌 AS ㆍ홍보 아쉽
  • 이태문
  • 승인 2022.07.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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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4일 차세대 올레드 TV로 출시한 LG 올레드 에보(OLED evo)가 일본에서 높이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일본 유력 영상·음향 전문지 하이비(HiVi)는 '올 여름 베스트바이 어워드(HiVi Best Buy Summer 2022)'의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65G2)과 LG 올레드 에보(55C2)를 최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선정했다. 

하이비는 액정표시장치(LCD)와 OLED에서 각각 화면 크기에 따라 △50형 이하 △51~60형 △61형 이상 등으로 나눠 크기별 최고 제품을 선정하면서 LG 올레드 에보와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을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TV 업체들을 제치고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뽑았다.

가가쿠(価格) 닷컴 등 가전제품 사이트의 사용자 후기를 보면, LG TV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뛰어난 화질로 영화와 게임 등을 즐기기 좋다는 의견과 함께 수리 등 AS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대형 가전양판업체인 비쿠카메라(BicCamera) 매장의 LG TV는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들에 비해 규모가 작았다. 매장 판매량 1-2-3위 역시 모두 일본 업체가 차지하고 있었다.

또 무엇보다 전문지의 높은 평가와는 달리 일반 소비자의 눈길을 끌 만한 적극적인 홍보와 전략이 아쉬웠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는 LG 올레드의 일본 내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었다.

특히 올해 일본 TV 시장에서 OLED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사상 첫 30%를 넘어설 전망이다. 

글·사진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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