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변질된 '스누피우유' 전량 폐기…"고객들께 심려 끼쳐드린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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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변질된 '스누피우유' 전량 폐기…"고객들께 심려 끼쳐드린점 사과"
  • 김상록
  • 승인 2022.07.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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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스누피 우유'. 사진=GS리테일 제공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GS25의 자체 브랜드(PB)상품 '신선한 스누피 우유'가 변질되자 판매를 중단했다. 

GS 리테일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동원F&B에서 제조한 ‘더 진한 스누피 우유 500ml 4종(유통기한 표기일 2022년 7월 1~4일)’ 제품의 품질에 대한 고객 클레임이 발생했다"며 "당사는 이를 인지 후 즉시 판매금지 및 발주중단 조치를 하였고,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제조사인 동원F&B에 요청하여 제조 공정상 문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다각도로 확인 중에 있다"며 "환불이나 타 상품으로 교환을 원하시는 고객분들은 당사 고객센터로 문의 주시면 성실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말씀 드리며, 앞으로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 관리에 더욱 더 만전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와의 통화에서 "변질 원인은 파악중에 있다. 최대한 빠르게 원인을 파악해서 재발방지를 하겠다"며 "해당 제품의 판매는 중단한 상태이고 남은 제품은 폐기했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의 변질 신고가 접수된 이후에도 이 사실을 소비자에게는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바로 해당 제품의 발주 중단을 내렸다"며 "(소비자) 공지 부분은 최대한 빠르게 고지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와의 통화에서 "제품 이상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의혹은 사실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 내용"이라고 했다.

전날 한겨레에 따르면 GS25는 지난 1일 "1~4일 유통기한의 ‘더진한 스누피 우유 500㎖’가 상품 변질 이슈가 발생했다"며 "긴급 판매 중지 조처를 하고 전량 자체 폐기해달라. 폐기 상품에 대해서는 100% 폐기 지원 예정"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점포에 발송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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