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민주당 권리당원 남성, 내가 영유아 성추행했다고 주장…과자로 장난치는 장면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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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민주당 권리당원 남성, 내가 영유아 성추행했다고 주장…과자로 장난치는 장면일뿐"
  • 김상록
  • 승인 2022.07.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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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과거 영유아 성추행을 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정말 참담하다"며 반박했다.

박 전 위원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을 한 남성은 자신이 민주당 동작갑 권리당원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 유튜버는 "우리 최강욱 의원님께서 딸딸이라고 한 것도 아니고, 짤짤이라고 말했는데 그것을 가지고 성희롱으로 누명을 씌워 6개월 조치를 했잖아요...영유아 성추행범 박지현씨"라고 말하며, 저와 아기가 함께 있는 사진을 영상에 띄우고 제가 영유아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다녔던 교회에서 기저귀도 갈아주고 밥도 먹여주며 사랑으로 돌본 아기가 있다. 저는 이 아기가 태어날 때부터 봐왔다"며 "현재 언론에 공개된 사진은 매주 주일마다 보던 아기와 놀면서 과자로 장난치는 장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 인터넷 언론이 그 영상의 일부만 캡쳐해 제가 아동 성추행을 했다는 악의적 허위기사를 유포했고, 이것을 본 이재명 의원의 지지자들은 ‘재명이네마을’을 비롯한 여기저기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기사를 올려놓고 저를 아동 성추행범으로 몰아갔다"며 "아이에게도, 아이 부모님께도, 그리고 저에게도 결코 해서는 안되는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지 않겠다. 사이버 성폭력, 허위사실 유포, 모욕 범죄는 무조건 법적 조치 하겠다. 선처는 없다"며 "정치인이라고 욕설과 성희롱, 사이버 폭력을 견뎌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했다.

끝으로 "저를 향한 도를 넘은 욕설, 성폭력, 신상 털기 게시물과 댓글 같은 것을 보시면, PDF로 저장해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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