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쌍방울 추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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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쌍방울 추가 압수수색
  • 김상록
  • 승인 2022.07.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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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그룹 본사. 사진=연합뉴스 제고
쌍방울그룹 본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검찰이 쌍방울그룹을 7일 다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쌍방울그룹 본사의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된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에 나섰다.

8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전날 수사관들을 서울 쌍방울 본사로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그룹의 전환사채(CB) 거래 과정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전달받았다.

검찰은 쌍방울그룹 계열사 간에 자금 교환이 지나치게 잦고 일부 액수가 불투명하게 빠져나간 정황을 수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에 "검찰의 이번 방문은 지난번 압수수색 당시 부족했던 자료들에 대한 추가 요청으로 특별한 부분이 추가된 것은 아니고, 지난번의 연장선상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쌍방울그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쌍방울그룹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변호사비를 대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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