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중국, 러시아까지 아베 추모…죽음 조롱하는 한국 반일투사들 제발 깨달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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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 "중국, 러시아까지 아베 추모…죽음 조롱하는 한국 반일투사들 제발 깨달았으면"
  • 김상록
  • 승인 2022.07.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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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망 관련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윤서인. 사진=유튜브 채널 '윤튜브' 캡처

만화가 윤서인이 전 세계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죽음을 추모하고 있다며,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을 조롱하고 있는 일부 네티즌들을 비판했다.

윤서인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은 지금 조기까지 내걸고 아베 추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독일 EU 인도 대만. 지구상의 어지간한 나라들은 현재 모두 공식적으로 아베의 업적을 기리며 추모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심지어 중국과 러시아까지 아베를 추모한다"며 "지금 아베의 죽음을 조롱하느라 바쁜 한국의 반일투사들이 글로벌 기준으로 얼마나 한 줌도 안 되는 희한한 인간들인지 이번 기회에 제발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윤서인 페이스북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전날 아베 전 총리의 피습 사건을 보도한 기사에 "너무 좋다. 속이 다 시원하네", "일본의 수 많은 개XX들아. 총을 쏜 남자가 너희들의 영웅이다", "불금에 아주 반가운 소식", "너무 슬퍼 웃음이 난다", "솔직히 꼬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윤서인은 같은날 페이스북에 "한국인들이 오랜 반일 세뇌로 인해 마음에 병이 들대로 들어서 이제는 인류 보편적인 인권이나 생명에 대한 존중마저 다 잃어버린 거 같다"며 이같은 행동을 지적했다.

앞서 아베 전 총리가 사망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차이잉원 대만 총통 등 각국 정상들은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로 일본과 갈등을 빚어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중국 외교부도 애도를 표했다.

국내 정치권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아베 전 총리의 죽음을 애도하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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