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탈환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부 장관은 영국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 국가로부터 지원받은 무기와 새롭게 재정비한 군대를 동원해 대대적인 탈환 작전을 실행하라'고 명령을 내렸다"며 "이번 군사 작전의 목표는 러시아가 점령한 남부 지역을 탈환해 경제적으로 중요한 남부 해안 지역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이번 작전에 동원되는 병력은 우크라이나 정규군과 국경 수비대, 경찰 등을 합쳐 약 100만 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우크라이나군은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지원한 곡사포와 첨단 무기 사용을 위해 현지에 자국 군대를 파견해 군사 교육을 받아 왔다.
지원 무기의 우크라이나 반입과 교육 등으로 즉각적인 작전 투입이 늦어졌지만, 이제 45일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서 서방 무기의 작전 투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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