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석 달 만에 다시 하루 7만 명대로 폭증했다.
신규 확진자는 7일 4만7977명, 8일 5만107명, 9일 5만5018명, 10일 5만4068명, 11일 3만7143명에 이어 12일 7만6011명이 확인돼 누적 982만345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7만 명 이상은 지난 3월 3일 이래 3개월 만이며, 오키나와현 3436명을 비롯해 전국 12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역대 최다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사망자는 7일 15명, 8일 29, 9일 12명, 10일 15, 11일 12명에 이어 이날 오키나와현과 후쿠오카현 4명씩 등 전국에서 23명이 보고돼 누적 3만1483명으로 집계됐다.
인공호흡기와 집중치료실 등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8명이 늘어 누적 83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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