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오늘 중부지방 집중호우…경보 수준 '주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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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오늘 중부지방 집중호우…경보 수준 '주의' 상향"
  • 김상록
  • 승인 2022.07.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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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행정안전부가 13일 오전 9시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강원‧충남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아울러 호우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수도권, 강원, 충청 등 중부지방과 전라, 경북지역에 30~1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곳은 150mm 이상까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관계기관과 함께 호우에 대한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을 논의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급경사지, 산불 피해지역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시 선제적 주민대피를 이행해 인명피해를 예방할 것을 요청했다.

또 휴가철 야영객,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산간 계곡, 하천변 등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사전 통제를 실시하며 기상 상황과 행동 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도록 홍보 강화를 지시했다.

이 장관은 "최근 중부지방 중심의 연이은 집중호우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국민께서도 이상징후 발생 시 즉각적인 신고와 사전 대피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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