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오는 11월 80억명 돌파, 인도 내년 중국 제치고 세계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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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 오는 11월 80억명 돌파, 인도 내년 중국 제치고 세계 1위로
  • 이태문
  • 승인 2022.07.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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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구가 올해 11월 80억 명을 넘어서며, 인도가 2023년 중국을 추월하고 세계 최다 규모로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엔(UN)은 11일(현지시간) ‘세계 인구의 날’에 ‘세계 인구 전망 2022’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에 세계인구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연평균 1% 이하로 증가했다. 

특히, 유럽의 인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기간 중 감소했다.

유엔은 61개국의 인구가 2022년과 2050년 사이 최소 1%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저출산과 함께 더 나은 의료서비스로 고령화 현상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느린 인구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세계 인구는 올해 11월 80억 명을 돌파, 그리고 2080년대에 104억 명으로 최고조에 달한 이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과 인도 인구는 올해 각각 14억 명 수준이지만, 내년에는 인도가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 정부의 조사를 보면 인도 인구는 2011년 12억 명을 넘었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늘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탓에 인구 센서스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인구가 14억 1260만 명으로 파악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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