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르노, 제작결함 6개 차종 1만5024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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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르노, 제작결함 6개 차종 1만5024대 리콜
  • 김상록
  • 승인 2022.07.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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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6개 차종 1만502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에서 제작, 판매한 유니버스 등 2개 차종 7442대는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량 정차 시 기능고장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제작사에서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리콜 대상에 포함된 유니버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리콜 대상에 포함된 대상 자동차.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등 2개 차종 174대는 수소 감지센서의 성능 저하로 수소가스 누출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MASTER 등 2개 차종 7408대(판매이전 포함)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긴급제동신호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급제동 시 비상등 점멸 작동 주기가 기준에 미달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고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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