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국산 농산물 판로 앞장선다..."올해 신품종 20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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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국산 농산물 판로 앞장선다..."올해 신품종 20종 판매"
  • 박주범
  • 승인 2022.07.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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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국산 신품종 ‘하모니 플럼코트’와 ‘남초 고추’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하모니 플럼코트는 지난 2007년 개발된 신품종 과일로, 자두와 살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남초 고추는 지난 2020년 새롭게 개발된 오이맛 고추로, 매운맛 대신 아삭함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매운맛이 덜한 신품종 ‘맵시황 양파’와 일반 마늘보다 알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홍산 마늘' 등 국산 신품종 4종을 주요 점포에서 판매한 바 있다.

국산 신품종 농산물을 대거 선보이는 것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추진해 온 농가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과 함께 숙면을 돕는 기능성 상추 ‘흑하랑’(黑夏朗)을 상품화하는 등 총 10종의 신품종을 선보였다”며 “올해는 본격적인 농가의 판로 확보를 돕기 위해 압구정본점 등 주요 점포를 순회하는 정기 행사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와 더불어 안정적인 재배 환경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국산 신품종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량과 상관없이 전량 매입하는 ‘계약 재배’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국산 농산물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추가적인 농가 지원 기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사진=현대백화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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