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정학의 힘'이라는 책을 윤석열 정부 인사들에게 추천했다. 김동기 변호사가 쓴 이 책에는 "남북한이 평화 체제를 구축하고 나아가 다른 국가들과 관계 맺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정학의 힘'은 현 정부인사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라며 "지정학은 강대국의 전유물이 아니다. 지정학적 위치는 우리에게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의 지정학을 더 이상 덫이 아니라 힘으로 바꾸지않으면 안된다. 지정학적 상상력과 전략적 사고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비오는 아침 독서 삼매경 중"이라며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지정학의 힘'을 읽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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