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하루 1만 명 이상 급증하고 있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는 11일 6231명, 12일 1만1511명, 13일 1만6878명, 14일 1만6662명에 이어 15일 1만9059명이 확인돼 누적 173만304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금요일보다 1만282명이 많아 2.17배 늘었으며, 28일 연속 앞주보다 많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도 담당자는 "20대는 활동이 활발한데 3회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게 확진자 급증 배경에 있다. 적극적으로 접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1일 0명, 12일 1명, 13일 2명, 14일 2명에 이어 이날 50대와 70대 남성 환자가 보고돼 누적 4594명으로 늘어났다.
인공호흡기 혹은 인공심폐장치로 치료 중인 중증 환자는 1명이 늘어 누적 16명으로 집계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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