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민' 고객센터에 폭탄 설치 허위신고한 남성 체포…이유는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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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민' 고객센터에 폭탄 설치 허위신고한 남성 체포…이유는 여자친구와 헤어져서
  • 김상록
  • 승인 2022.07.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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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 고객센터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를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10시쯤 "배달의민족 고객센터 사무실에 폭탄이 담긴 가방을 뒀고 곧 터질 것"이라며 112에 두 차례 신고했다.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경찰은 인천 부평구에 있는 A 씨의 자택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달의민족에 근무하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경찰에 잡혀가고 싶어서 허위신고를 했다"고 진술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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