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299명 늘어 누적 1878만8056명이 됐다고 밝혔다.
1주일 전인 지난 11일(1만2681명)의 2.1배, 2주 전인 지난 4일(6248명)의 4.2배로 증가해 1주일 단위 '더블링'(2배로 증가) 추세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월요일 발표되는 신규확진자가 2만명대인 것은 지난 5월 9일(2만585명) 이후 10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월요일 발표 기준 지난 4월 25일(3만4361명) 이후 12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347명→4만255명→3만9186명→3만8882명→4만1310명→4만342명→2만6299명으로, 일평균 3만7660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19명으로 전날(305명)보다 14명 늘었다.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2만598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8268명, 서울 4896명, 인천 1944명, 부산 1250명, 경남 1164명, 경북 1068명, 대구 1022명, 충남 982명, 제주 832명, 대전 758명, 충북 717명, 전북 683명, 강원 678명, 울산 609명, 광주 580명, 전남 547명, 세종 269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71명)보다 10명 증가한 81명이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5.2%로 전날(13.8%)보다 1.4%포인트 올랐다. 1주 전 가동률(9.1%)보다는 6.1%포인트 높아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7.7%로 전날(26.7%)보다 1.0%포인트,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1.1%로 전날(21.0%)보다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75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