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아트페어’ 20일부터 도화서길 열려...음파두 팅가팅가 릴랑가 카사 등 '나중은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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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아트페어’ 20일부터 도화서길 열려...음파두 팅가팅가 릴랑가 카사 등 '나중은 늦다!!'
  • 박홍규
  • 승인 2022.07.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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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현대 미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프리카 아트페어’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종로구 도화서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 미술계의 새로운 역사를 연 ‘팅가팅가’, 채움과 비움의 천재적인 조화 ‘조엘 음파두’, 여럿이 함께 라는 테마를 휴머니티로 풀어낸 낙천주의자 ‘헨드릭 릴랑가’, 유목민의 유전자를 동화적으로 풀어내는 색채의 마술사 ‘압두나 카사’ 등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4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금이다 나중은 늦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프리카 미술에서는 그림이나 조각에 눈을 반쯤 감거나 뜨고 있는 인물들이 자주 등장한다. ‘아프리카 아트페어’는 이러한 인물이 주는 의미를 통해 어려운 코로나19시대에 ‘어떤 문을 열고 닫을 것인가 어떤 시간을 선택할 것인가’를 생각해보기에 충분한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아프리카 아트페어’는 5월 아프리카의 날을 기념해 서울과 대전에서 한 주간 선보였고, 더 많은 소통을 위해 43일의 앵콜 전시회로 다시 열리게 됐다.

이번 전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인 1만원, 청소년 8000원, 5세 이하 아동에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네이버 예약하기(주소)에서 관람권을 미리 예매할 수도 있다.

티켓 수익금은 UN 해비타트를 통해 아프리카의 피카소, 제2의 팅가팅가를 꿈꾸는 아프리카 미술학도들에게 미술용품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1세대 문화 마케팅 기업 위드컬처가 주관하며, MBN과 아프리카 미술관이 주최, 도화서길이 후원한다.

사진 위드컬처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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