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상반기 매출 20% 증가..."박이라 사장 디렉팅·스타 마케팅 주효"
상태바
세정그룹, 상반기 매출 20% 증가..."박이라 사장 디렉팅·스타 마케팅 주효"
  • 박주범
  • 승인 2022.07.19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션기업 세정그룹(회장 박순호)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 상승 이유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새로운 상품 디렉팅을 통한 트렌디한 디자인 ▲스타 마케팅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 ▲온라인 채널 활성화를 통한 고객 접점 확보 등을 꼽았다. 

올리비아로렌은 모델 배우 이지아의 세련되고 젊은 이미지가 변화된 상품 디자인과 맞아떨어지며 매출 상승에 가속도가 붙였다. 박이라 사장의 지도 아래 첫 시도한 크롭 기장의 여름 재킷류 대부분은 90% 가까이 되는 판매량을 달성하며, 리오더에 들어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스타 마케팅을 통한 신규 고객의 유입도 큰 효과를 봤다. 이지아와 함께 ‘웰메이드’의 임영웅, ‘디디에 두보’의 신민아 등 브랜드 별 모델 발탁으로 올리비아로렌은 25%, 웰메이드 15%, 디디에 두보는 30%의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MZ세대를 비롯해 다양한 세대의 소비자와 접점을 찾은 노력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일리앤’의 경우 주요 고객층인 2535세대 여성의 인기로 올해 1~5월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세정은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매출 향상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직생산 확대 ▲원부자재 직소싱 ▲물류 경로 최적화 등을 통해 최근의 고물가 등을 헤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이라 세정그룹 사장은 “현재 많은 악재가 있지만 소비심리 회복, 다양한 고객층 유입 등 호재도 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환경 속에서 항상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탄탄한 브랜드 DNA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