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 증가 대비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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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객 증가 대비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 박주범
  • 승인 2022.07.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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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폭발물테러 및 인질극 상황을 가정해 국가정보원,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 8개 기관 합동으로 ‘2022년 인천국제공항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공사를 포함해 서울지방항공청,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등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소속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과 테러범 무력진압을 위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특공대가 참여했다.

공사는 국제 테러단체와 연계된 불법체류자들이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테러를 모의하고, 여객터미널 출국장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등 폭발물 테러 및 인질극 발생 시 위기 상황에 대비한 관계기관들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동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제 상황과 같이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인천공항 일일 여객수가 6만 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공사는 이번 훈련이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재정립하고 미비점이나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등 테러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최근 4년간 인천공항은 총 4100여건의 폭발물 및 생화학 테러 의심 물품을 안전하게 처리했으며, 실제적인 피해는 개항 이후 22년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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