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SK·대우·롯데·DL·두산건설 등 사망자 발생...현대·HDC현산 부실 2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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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SK·대우·롯데·DL·두산건설 등 사망자 발생...현대·HDC현산 부실 245건
  • 박주범
  • 승인 2022.07.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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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에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2일 공개했다.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44명으로 이들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9명이다. 1분기(14명) 대비 5명(△35.7%), 전년 동기(20명) 대비 11명(△55%) 감소했다.

SK에코플랜트의 2개 현장에서 각 1명씩 발생했으며, 대우건설, 롯데건설, DL이앤씨, 두산건설, 한라, CJ대한통운, 강산건설에서 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DL이앤씨에서는 3분기 연속로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7개사)와 관련 하도급사(6개사)의 133개 현장을 대상으로 금년 4~6월까지 3개월간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4분기 이상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건설과 중대한 건설사고가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의 일부 현장(현대건설 5개소, HDC 현대산업개발 4개소)에 대해서는 점검 기간을 확대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총 245건의 부실사항을 적발하였으며, 특히 정밀점검을 실시한 9개 현장에서 벌점 3건, 과태료 5건 등 69건의 부실사항을 적발했다. 이 중 품질시험계획을 누락하거나, 부적정하게 품질시험을 실시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건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절차를 진행한 뒤 벌점, 과태료 등을 처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서 9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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