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말레이 공군, KAI FA-50 전투기 도입 가능성↑...한국항공우주 주가 3.25%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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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말레이 공군, KAI FA-50 전투기 도입 가능성↑...한국항공우주 주가 3.25% 상승 마감
  • 민병권
  • 승인 2022.07.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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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경공격기 FA-50 모습
한국형 경공격기 FA-50 모습

글로벌 비즈니스 프레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자 공군이 차세대 주력 전투기로 인도의 테자스가 아닌 한국의 FA-50 전투기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 

말레이시아 공군 사령관 아자르 칸(Asghar Khan Goriman Khan)은 경쟁 중인 다른 항공기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초음속 첨단 경공격 플랫폼"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그는 2023년 총선 이후 신 정부가 집권하면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공군(RMAF)은 36대의 경전투기와 전투기 훈련기를 2~3회에 걸쳐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말레이시아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는 인도 HAL(Hindustan Aeronautics Limited)의 테자스(Tejas) 외에도 중국-파키스탄의 JF-17, 러시아의 미그-35 및 야크-130, 튀르키예(터키) 항공의 후리에트(Hurjet) 등이 경쟁에 참여했다.

이후 경쟁은 한국과 인도 터키 전투기로 좁혀졌고 인도는 유지 보수 장점 등을 이유로 자국의 테자스가 최종 선정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계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우리와 사전 협의 중이다. 양국은 방위산업에서의 양자 협력이 상호 신뢰와 견고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은 지난 4월 히샴무딘 빈 툰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 협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형 경공격기 FA-50을 생산하는 KAI의 주가는 이날 3.25% 상승한 5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5.08% 상승한 5만1700원 이었다.

사진=KAI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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