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찰직장협 회장단 "류삼영 서장 대기발령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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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직장협 회장단 "류삼영 서장 대기발령 철회해야"
  • 박홍규
  • 승인 2022.07.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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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관서 직장협 회장단 1인 시위. 부산 경찰관서 직장협 회장단 제공. 

부산 16개 경찰관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은 류삼영 울산 중부서장 대기발령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인사 조처가 부당하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25일 촉구했다.

회장단은 "휴일 관외여행을 신고하고, 조직 내 현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목적으로 회의를 진행한 것이 무엇이 문제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당일 회의에 참석한 모든 총경에 대한 감찰 조사도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부산 경찰관서 직장협 회장단 1인 시위. 부산 경찰관서 직장협 회장단 제공. 
부산 경찰관서 직장협 회장단 1인 시위. 부산 경찰관서 직장협 회장단 제공. 

또 검찰과 차별된 조치를 두고는 불만도 드러냈다. 회장단은 "검찰은 일과시간 중에 조직 내 현안 관련 의견을 수렴할 목적으로 회의를 한 것을 두고 법률 위반이나 복무규정 위반으로 인사 조처를 당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없다"며 "검찰이 하면 합법이고, 경찰이 하면 불법이라고 한다면 이것이 과연 공정하고 정의로운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되물었다. 

공무원노조 경찰청지부 등은 25일 오전 오송역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전국 주요 KTX 역사 앞에서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대국민 홍보전을 펼칠 예정이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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