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비상 日 도쿄서 원숭이두창 첫 국내 확진자 발생, 유럽 방문 때 접촉
상태바
감염비상 日 도쿄서 원숭이두창 첫 국내 확진자 발생, 유럽 방문 때 접촉
  • 이태문
  • 승인 2022.07.26 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에서도 첫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NHK 등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첫 확진자는 도쿄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지난달 하순에서 이달 중순까지 유럽을 방문한 기간 원숭이두창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귀국 후 이달 15일 이후 권태감과 함께 발열과 발진, 두통 증상이 나타난 남성은 이날 도쿄도의 건강안전연구센터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후생노동성은 오는 29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한 천연두 백신의 사용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며, 전국 47개 광역자치단체에 있는 지방위생연구소에 원숭이두창 진단 시약 등을 배포했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확진자는 도쿄도 내 의료기관에 입원해 있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설명한 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예방 대책을 철저히 하면서 의심스러운 경우 의사의 진단을 받기 바란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