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의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시합을 치룰 수 없는 상태에 빠졌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최근 확진자가 쏟아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 이어 후반기 첫 3연전 등 모두 6시합을 연기하게 됐다.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지난 19일부터 선수,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들의 확진이 이어져 지금까지 총 7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1,2군과 육성군까지 요미우리 구단 산하 선수 38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상태로 현재 1군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이 가능한 선수가 포수 2명, 내야수 3명, 외야수 5명 등 총 10명에 불과하다.
격리에서 해제된 선수들이 훈련을 재개했지만 훈련부족과 후유증으로 출전을 강행할 경우 부상 위험이 커서 시합 재개가 어려운 상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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