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크라 "첫 곡물 선적 상선, 오데사항 출발"...UN '세계 구호의 날' 환영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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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 "첫 곡물 선적 상선, 오데사항 출발"...UN '세계 구호의 날' 환영 [KDF World]
  • 민병권
  • 승인 2022.08.0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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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주재 각국 대사, 유엔 관계자들이 '첫 곡물 수출'을 환영했다
우크라이나 주재 각국 대사, 유엔 관계자들이 '첫 곡물 수출'을 환영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일 오전(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첫 선박이 오데사항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번 곡물 수송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물량이다.

곡물을 실은 선박은 시에라리온 국적 라조니 곡물 수송선으로 세계 식량 위기 해결을 위한 첫 번째 선박으로 이름을 올렸다.

유엔 대변인 스테판 두자릭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곡물 선적과 수출이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며 "오데사 항구를 떠나는 라조니 선박의 출항을 따뜻하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우크라이나 첫 곡물 수출은 세계 식량 안보에 절실한 안정과 안도를 여는 첫 출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도 트윗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흑해 항구에서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첫 선박이 출발한 것을 환영한다"며 "세계는 앞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의 안전 약속 협정을 잘 지키는지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멜린다 시몬스 영국 대사도 "러시아는 이제 협정서에 포함된 곡물 선적 선박에 대한 안전한 이동을 보장해야 하며,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탈취하거나 전용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은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식량 위기 완화를 위해 UN과 터키의 중재로 '흑해 항구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에 관한 합의' 협정서에 서명했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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